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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일상

아기 고양이 이물질 섭취로 입원 / 고양이병원, 부산고양이병원, 24시동물병원

영문도 모르고 끌려간 루트

 

2020년 2월 9일 일요일
루트가 용변을 보는데 변에서 철사같은 것이 나오면서
항문에 끼어 있었다..!!ㅠ
그 철사를 당기니 항문에서 피가 보이고..(엄청 당황)

 

네이버에 부산 24시 동물병원을 검색하니
집이랑 그나마 가까이 있는
서면 미소 동물병원에 가게 되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직장에 하나 소장에 하나 있었고
의사선생님은 이물질이 소장에 걸려서 안나오게 되면 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셨다.
혹시나 모를 위급 상황에 병원에 하루 입원시키게 되었다.
아기 고양이라서 수술은 위험하다고 함!ㅠ

1일 입원비와 휴일진료비, 엑스레이 비용까지 해서
188,000원이 나왔다..
비싼 비용에 놀랬지만 급한 상황이라 어쩔수가 없었다.

다음날 아침에 면회

다음날 루트의 상태가 어떤지 보려고 아침에 병원에 들렸다.

루트는 수액을 맞고 있었고, 화장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담요 깔려져 있는데 왜 화장실에서 자는 거늬??
루트의 알 수 없는 취향👾

 

 

동물병원에서 친절히 사진도 보내주셨다.
나보다 더 잘찍으시는 듯

다행히도 아침에 엑스레이 촬영한 결과
철수세미가 소장에서 걸리지 않고 직장까지 이동했고,
집에서 나올때까지 관찰하도록 하며
퇴원을 할 수 있었다😺

 

루트의 우주선 가방에 넣어서
버스를 타고 무사히 집에 도착하였다.

우주선 가방안에서도 장난을 치는 루트씨😼
이제 아무거나 주워먹지말자!!ㅠ